지구 최후의 여행
GM 연봄
PC1 아마란스 / 뀰
PC2 AN / 첼리
오랜만에 인세인 오프탁~
얼마만이지 이게
방금 보고 오니 7월에 했던 [ 우주선 프린키피움호 ] 이후로 처음임
자주자주 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도 다 바쁘고 흑흑
드디어 뀰에게 인세인 입문을 시켜줬다
사실 봄씨가 다 하고
나는 딱히 한 게 없어
하하하
이름은 AN이라 쓰고 에이엔이라고 읽는다
가정용 의료 안드로이드인데 세상이 망해서 아마란스(PC1)랑 같이 다님
여기까지 쓰면 어떤 메이드가 생각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그 친구 모티브가 맞네요
눈 한쪽 색이 다른 쪽보다 약간 옅은 핑크인 오드아이인데
눈 양쪽이 연료 계기판이고
쓸수록 점점 옅어져가다 다 닳으면 한쪽 눈이 하얀색이 될 거라는 설정을 넣었다
PC1도 오드아이길래 일단 만들어 놓고 급조한 설정이었는데
나름 마음에 들어서 써둠
성격은
나~발나발나발
그런데요이건왜일까요?와저건뭘까신기하다빨리가봐요저희
하는 말 많은 성격
접은 부분은 시나리오 스포일러
지구 최후의 여행
1.
AN: 나발나발나발~
란스: 그러게, 에이엔의 내부도 궁금하긴 하다 (농 담)
AN: (뒤로 다섯 발짝 물러남) 핫, 해체는 삼가주세요~!!
향후 전개의 복선이 되었음
2.
AN: 그러게요 일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저는 부잣집의 대저택으로 입양가서 그 가정 구성원들의 의료를 담당하는 안드로이드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란스같은 사람을 챙기고 있을 줄은~~
란스: 란스같은 사람이라는 부분은 빼줄래...
AN: 그래요~
[ "란스같은 사람" 삭제 ]
3.
대충 노아의 방주 같은 컨셉의 건물
핸드아웃: 냉동 캡슐
[위스퍼링]
나:이거 우리 쓰러뜨려서
노아의 방주에 넣으려고 하는 거네ㅋㅋ
봄:ㅎㅎ
결과적으로 틀리긴 했는데
나는 헛다리짚기쑈쑈쑈로
지엠이나 라이터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걸 즐기니 이또한 좋은 일이다
4.
지구 재생 계획을 성공시키고
란스의 바람을 이루어주고자 코어를 넘겨주기로 결심한 AN
나는 룰손실때문에 그냥 뒷면 밝힐 생각이었는데
인세인 열심히 한 지엠이
유언 남기고 유품으로 프라이즈 전달하래서
OK. 함
그렇게 1번의 복선을 회수하며
란스는 AN을 해체했다
정말 이렇게 될 줄은
5.
그렇게 란스가 지구 재생 계획 의식을 성공시키며
란스는 평생 혼자 남게 되었다.. .....
뀰첼: 네?
이게뭐야?
우리 사기당했잖아
란스혼자서어떡하는데진짜
엔딩: 개큰우야노
나:아니 부를거면 란스 다 늙어서 죽기 직전에 부르든가
대화할 안드로이드도 잃고 이게 뭐하는 짓이야
지엠:평생까진 아니고 사람들 다시 돌아오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걸...
나:그래도 최소 몇년은 혼자잖아~~
지엠:그건맞지
안타까워서 에이엔 목에 매여있는 크라바트라도
들고가라고 쥐여줌
란스는 에이엔 살리려고 계속 노력할 것 같다네요
그리고 살아나면 크라바트 다시 줄거래
감동이다
하긴 란스한테도 삶의 목표가 생기면 좀 덜 적적하지 않겠어
시나리오 자체는 간단하고 널널해서
입문용으로도 ㄱㅊ은 느낌
원래 있던 자관으로 가면 더 촉촉할듯
끝나고 계속 얘기하다가 다른 것도 가자는 말이 나와서
내가 봄한테 둘수사 돌려달라고 했다
산의 시체 가기로 함
마침 셋이기도 하고 둘수사하기 딱 좋잖냐
뀰 입문도 시켜주고 잘된듯!!
탐조 진짜 좋아하는데 둘수사에 영 연이 없는지 잘 못가서
PL로 가든가 돌리든가 하고싶어
루카리오오빠도 보고 탐조도 하기로 함
진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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