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채가 목재 잔뜩 필요하다길래 같이 나무 좀 패주려고 둥이핸섬으로 갔다
나는 놀동숲 시절부터 마을꾸미기에 끔찍하게 재능이 없었는데
섬으로 바뀌어도 내 "구린 걸 구리다고 인지할 수는 있지만 예쁘게 고칠 능력과 체력이 없는"
상태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죽을때까지 내 섬은 구린 그대로일 것이다
사실 걍 거의 꾸미려는 시도를 안함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반복작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인게임에서 노가다하는 건 싫지 않은데
섬 디자인을 내가 해야 한다는 점이
진짜 너무너무 귀 찮 다
...그렇기 때문에 내 섬은 그냥 평생 돈 좀 있고 자원이 좀 많은
오랜만에 모동숲 좀 하고 싶은걸~
하는 친구들의 재료 창고일 뿐이다
채채:이 섬에 나무 진짜 많다 개꿀
봄:야생에 가까워서 그런걸까
야 생
어어 가져가
있는거 다~ 가져가도됩니다
...다는 아닌가?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가
심지어 나는 동물한테도 별로 관심이 없음
(봄:동물의 숲인데?ㅠㅠ)
놀동숲 시절부터 오는 주민 안 막고 가는 주민 안 잡았기 때문에
지금도 우리 섬에는 초기 주민들이 있다
귀여운 핑키랑 티나랑 에끌레르?... 랑
좀 몬생긴 다른 주민들 다수가 이 재개발 될 일 없는 시골 촌동네 같은 섬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관심없는 섬 주인 만나서 너네가 고생이다
아니? 그래도 행복해보이던데
그리고 놀동숲 시절에는 너굴 백화점이 있었는데
요즘은 상점이 끝이라서 아쉽다
섬이라고 건설 허가 안내주는걸까
너무해
그래도 요리하는 건 재밌어 보여서
봄이랑 채채한테 호박이랑 사탕수수랑 버섯을 받아왔다
과일 샐러드 레시피도 받아옴
집앞에 호박이랑 사탕수수를 심어놔서
오늘도 들어가서 물을 줬다
토마토 싫다는데 굳이굳이 토마토 선물해주는 친구들
토마토 엠버서더일까요?
아무튼 사탕수수랑 호박이랑 그외 작물들에게 물을 주고 나왔다
핫케이크 만들어야지
귀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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