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ry Jelly
240430 영화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다른 친구들은 자러 들어가고 나랑 윤윤만 남아서 봤다

스파이더맨 알못인데 진~짜 옛날에 봤던 딱 한 장면만 기억하고 있었음

근데 그게 메인 CP의 결말(...)

 

어쨌든 윤윤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덥크미가 있다고 해서

같이 봤음

확실히 그렇더군요

 

여기 남주도 잘생겼다

너드미라는 단어의 현신처럼 생겼음

여주는 걍 개여신.아프로디테미의화신이고요

 

접은 부분은 스포일러~

나만 웃긴 이야기 기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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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삼촌이랑 숙모에게 맡겨지는 아기 피터 파커

 

나:아기 귀엽다

윤윤:개코여운 애기베이비.

나:애기베이비라는 말 왜케 웃기지

 

나:근데 그럼 삼촌이랑 숙모한테 학대당하는 거임?

윤윤:엄청 좋은 분들이거든ㅠㅠ

나:ㅈㅅ 해리포터밖에 안봐서

윤윤:좋은 보호자여야 죽을 때 슬프니깐.

나:아...

 

2.

그렇게 돌아가신 삼촌

 

나:이제 정은창되는거야?

윤윤:ㅇㅇ

 

복수귀의 대명사 정은창씨

저희 사이에서는 유명해요

 

3.

다리 위에서 차 안의 아이 구해주는 장면이 좋았음

범죄자를 린치하는 범죄자라고 알려져있지만

아이랑 아이 아빠만은 스파이더맨이 히어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렇게 아이 아빠가 다시 스파이더맨을 돕는 이 클래식한 히어로 서사.

아름다워

 

4.

아니 경감님

중무장한 특수부대원들 10명이 따발총 쏴댔는데도 못잡은놈을

단신+총 한정으로 어떻게 하실건데요

님한테는 딸이 있잖아요~~

 

하지만 역시

아무 관계없는 시민 수백명을 구해도

진짜 구하고 싶었던 한 사람은 떠나보내고 마는 게 영웅의 운명이라는 거겠지...

뭔가 좋은 느낌이다

마음은 찢어졌지만 말입니다

 

피터그웬...

아름답다

이 커플의 결말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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