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보고왔다~
탐라에서 재밌다고들 하셔서 궁금했는데
친구들 사이에 끼어서 보고옴
버스가 애매해서 영화시간에 늦을 뻔 했는데 딱 맞게 들어갔다
럭키잔냐
진짜 재밌었음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했다
레이스 연출도 좋았고
브금 세션에 써먹고 싶을 만큼 좋았음
(내기준 극찬입니다)
아래는 스포~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사실 트친분이 보고오셔서
후지 키세키 가슴(ㅋ ㅋㅋ ㅠㅜㅠㅠㅠㅠㅠ)이야기만 하셔서
대체 뭐 어떻길래.
하고 보러간것도 있었음
후기:
선배 제발 여미세요
ㄴ여미새요?
아오
난 원래 이렇게 머리 길이가 어깨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 캐한테
큰 흥미가 없는데
후지 선배는 마음에 들었다
목소리 버프인것같애 이거
폿케도 쾌녀라서 좋았고~
타키온은
난 원래 매싸캐 좋아하는 편이고
우에사카 스미레씨 연기도 참 좋았음
근데 노래할때 잠깐잠깐씩 치사토가 들려서 웃겼다
캐릭터성 매력있게 잘잡았는데
그걸 성우가 팍 잡고 팍!! 끌어올린 느낌
(못말리는자덕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옆집매싸도 생각나고 좋았음
(끝)
그리고 카페
카페 귀여운듯
난 원래 시커먼 머리에
시커먼 옷으로 전신을 꽁꽁 싸매고
얼굴이랑 셔츠만 하얀
쿨한 애를 좋아하는데
그런 내 눈앞에 나타난 맨하탄 카페:
흑발금안 좋은느낌인듯
그리고 목소리가 취향이고
애가 착함
카페오레력이 있어
근데 저만치 앞머리 중간부분이 긴 애는
좋아해본적이 없는 것 같기도
캐 좋다는 얘기만 했네
아무튼
레이스 장면도 엄청 실감나고 좋았다
옆에서 보는 구도에서는 별로 티 안나는 것 같은데
1인칭 구도에서 스피드감이 확!!!! 느껴져서
대리체험하는 기분이었음
그치만 얘들아
굽 있는 구두 말고 러닝화 신어
부상위험이 반절은 줄지 않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갑자기 춤추고 노래함
기껏 우승했는데 음치면 어떡하지
하고 잠깐 걱정했다
전체적인 심상은
소년만화+아이돌물
같은 느낌?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동경은 참 아름다워...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태어난다는 감각은 뭘까
나는 물론이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엄청난 동기와 애정과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는 것이 있다면
삶이 즐거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꺾이고 무너져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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