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없어가 완결이났다
고딩때 한 60~70화 즈음부터 보기 시작했던것같은데 이렇게 끝이 나다니
나만 멈춰있고 다들 어디론가 저벅저벅 가버리는 것 같다
친하게 지내자도 조금 있으면 완결이라고 작가님께서 그러시던데
그러면 나는 이제 뭘 보면서 살아가야하지
다이바나나가됨
유료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이 줄줄 흘러서
엄마랑 전화하는데 나한테 감기걸렸냐고 그럼
코가 너무 막혀서...
접은 부분은 집이 없어 유료분 스포
집이 없어
해준이가 원래 살던 집 가서 엄마 보는 부분에서
계속 울었다
그냥 무력하게
계
속
.
.
.
백은영 해준이한테 지갑 사준거 실환가
37만원으로 치고박았던 과거가 전생같다
얘네는 진짜 왜케 다들 어딘가에 살아서 웃고 울고 숨쉬고 있을 것 같을까
친하게 지내자도 그렇고 언럭키맨션 등장인물들도 그랬다
마음 속에 오래오래 남는 작품은 그런거겠지
한줄 후기
:집이 있다... ...
집이 있다고
집이 있어
집은 그저 건축물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인거겠지
그건 너일수도 있고 나일수도 있다
상처를 덮어가는 것으로 삶이 계속돼...
어떤 상실은 마음 속에 거대한 구멍을 뚫고 가버리는데
바닥이 보이지 않는 그 구멍을 계속 바라만 보고 있으면 안되는 것 같다
그건 메울 수 없는 거고 그래서도 안 되는 거야
그저 함께할 뿐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괜찮아지는 날이 오는 거겠지
나는
거대한 아름다움은 어떤 슬픔을 동반하곤 한다고 생각하는데
집이 없어는 그만큼이나 아름답다
하나도 진짜 좋아하는데
기다무 말고 시원하게 무료 이벤트 한번 해주시면 안될까요?
물론 난 전편 소장해서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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