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ry Jelly
240726 영화 / 명탐정 코난 극장판: 감청의 권

 

먕님댁에 봄님이랑 놀러가서 봤다

이틀동안 코난 극장판을 5개 봤는데

 

눈동자 속의 암살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감청의 권

할로윈의 신부

감벽의 관

 

순으로 봤음

 

천카 보고 내가 다른 건 다 봤는데 감청의 권만 안봤다고 해서

다같이 보기로 했다

먕님을 포함하여 모두가 안 봐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하나만 안봤다는 건 좀 그렇잖아

그리고 난 이런거 꼭 찍어먹어보는 타입인듯 해

 

 

후기 한장요약

 

하...

접은 부분은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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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청의 권

 

이게뭐냐?

 

진심이게뭔데.

이게뭐냐는말밖에안나와

 

 

1.

아니 싱가포르 가고 싶으니까 하이바라한테 해독제 부탁하는 코난<얘는 맨날 이랬음

키드가 코난을 납치함<여기까지는 이해함

캐리어 속에서 눈을 떴더니 싱가포르

<네 ??

 

나:아니 수하물 검사가 장난이야?!!

먕님:그런 영화니까 너무 힘빼지 마

 

나중에 대충 어케어케 개쩌는 캐리어라고 설명해주는데

원래 그런 애니메이션이긴 했지만

아니그래도

이게

 

아몰라진짜

 

 

2.

범죄심리학자 아저씨 썬구리가 너무 구렸음

나:실수로라도 잘생기게 그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3.

마코토한테 팔찌 채워주고 가라하는 아저씨

 

나:아니 저딴 가라가 통한다고

먕님:무력이 저렇게 세니까 멘탈이라도 약화시켜서 밸런스를 맞췄나봐

 

그 이후로 우리끼리 가라팔찌라고 부름

 

 

4.

미친아저씨:이 도시를 무너뜨리고 새로 세우겠다

 

나:예???????

 

아니갑자기왜?

진짜왜??

동기도 뭐도 딱히 없지않았어????

 

결국 우리끼리 대충 

제작진들이 싱가포르 놀러가서

 

아~ 이제 극장판 소재도 생각 안나~

근데 저 배 떨어뜨리면 멋있을 것 같지 않음?ㅋㅋ

 

하고 만들었을거라고 추측중.

무슨 추측이든 이 극장판보다는 완성도있을듯

 

 

전체적으로 이러고 봄

근데 황당하게도 집중은 잘되고 또 웃기긴 했다

대체 또 무슨 헛소리를 하려고 그러는거지. 하면서

이때 극장판은 다 같이 모여서 까면서 봐야하는듯

 

 

하지만

눈동자속의암살자랑 천국으로의카운트다운은

진짜명작임

이런 똥이 나오면 나올수록

명작의 이름은 드높아져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