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5 DX3 / Fallen Leviathan

뭔가 비율 약간 안맞는거 신경쓰임

 

키리타니 생일에 생일빵을 쳐주자는 기획으로 구인하시던걸

펜션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있던 내가 고민하다 손을 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시나리오를 예전부터 궁금해하기도 했는데

 

중요한거:

키리타니 유고 생일:9월 14일

첼리 생일:9월 14일

 

였던 것이다...

이거 쓰고 있는 시점(2024년 09월 14일 12시 47분)에서도

저녁으로 미역국 먹음

맛있었다

 

 

실제로 내가 PL로 뽑힌 이유기도 함

그렇게 호기롭게 손 들어서 옾챗방 들어오고 나니

세분은 초면이고

(내 입장에서) 같세는 전원 처음이라

정말

며칠전부터

정말정말정말 긴장했다

그런데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이제는 좀 덜 긴장하고있음

11시 55분부터 5분 기다려서 생일 축하까지 해주셨어

마음에 미온수가 고임

 

그리고 나는 메이저 버퍼라

다이스 계산하느라 머리 터질 필요는 없음

정말 다행이죠

미친상황연속발생 때문에 자꾸 멍해져서

타이터스 승화 효과로 전투불능 해제하는 것도 실수했는데(실환가진짜... 경험점 봄)

지엠님이랑 다른분들을 진짜 리스펙함

 

물론 긴장을 아예 버리진 못했다

왜냐면 메인탭에서 개얻어맞고있걸랑

미친살인탁구의막이열림

 

아이하라 아이

 

얘는... (전) 고정탁에서 굴리던 친구인데

원래 전혀 여기에 데려올 생각이 없었다

새 캐를 짤 생각이었는데

키리타니랑 관계가 있는 기존캐를 데려오는걸 추천한다고 하셔서

미루랑 얘 중에서 겁나 고민함

 

근데 얘는...

아담 카드몬 실험체 설정이 있어서(ㅋㅋ

키리타니를 쿡쿡 찔러주기에 참 좋은 친구였다

그리고 중요한거

:다른 PC들이랑 컬러링이 안겹침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큰 결심하고 얘를 넣은 건데 

결론적으로 잘한 짓인듯...

다른 캐들이랑 성격 밸런스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지엠님이 백스로 겁나 때려주셔

나는 코피흘리면서 즐거워함

 

내 캐들이 원래 그렇기도 한데

얘는 정말 빛으로 벅뚜벅뚜. 걸어가는 애라서 

이런멘헤라RP처음해본다진짜

 

 

접은 부분은 폴리바 스포 

약간의 자학 묘사

포함

 

[더블크로스 3rd] Fallen Leviathan

 

GM 맷필랸님

PC 

"우와바미" 오오미 미즈치 / 중개님

"무라사메" 사야 / 념념님

"Ἐπιμηθεύς" 우자이 마츠아키 / 단초님

"백기사" 요시나리 키요 / 미쯔님

"SOLARCUS" 아이하라 아이 / 첼리

---

 

아니 나는

어떤 엑자일이 키리타니 모습으로 의태한걸까~

하고 생각했었음

순 진 하 게

 

엔라타니의이계내방?

상상이나했겠냐

했겠냐고요

 

마지막에 키리타니가 나와서

여러분 괜찮으십니까

하실 줄 알았다고

 

그런데 현실은 더 잔혹했던 것입니다

... ...

 

아니 그리고

D로이스:희망의 별 달고 있는 거 보고

난 너무 화가 났다

너희망이야정신똑바로차려미친생키야

네가그러면죽은사람들이되돌아오냐고

 

????:그러니까 다 없애버리려고요

 

아오

 

 

아힘들다

얘를 데리고

장갑 벗고 손등 손톱으로 긁어서 피나는

그런 RP할줄은 정말 몰랐어

 

사실 아.아는 초기캐라 D로이스가 없었는데

이번 세션을 위해 따려고 뒤적임

원래부터 따줄까 싶어서 보고 있었는데

메모리 다이버랑 카인드 매직은...

뭔가 좀 그런 거야...

 

이 둘은

뭔가

너무 착한 것 같다... ...

 

얘랑 같탁하신 분들:아.아가 너희집에서 제일 착하지 않나

라고 해주시지만

실제로도 맞지만 

나는 뭔가 탐탁찮아서 

실험체로 따갔다

나는 얘를 착한애. 보다는 바보.로 생각하고 있나 봐

 

근데 오리진 다시 읽고

세션 들어가보니까 정말 메모리 다이버 따는 게 더 좋은 그림이었을지도...

하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라서

그냥 웃기로 함

하하하하

 

세션 기믹 관련해서는

미러전 이런건 난 애니에서만 봤다

솔직히 TRPG로 다인 미러전을 한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있음

이걸 어떻게 한 개인이 다 준비를 할 수가 있을까

맷님은 정말 대단하신 지엠님임...

PC 시트가 일찍 찼다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내가 이렇게 얻어맞을 복선일 줄은 몰랐어요

인생은 요지경임

 

사실 솔직히 나는 항상 내 RP가 느리고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고 그게 진심이신 건 알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인 거니까)

다들 엄청 멋진 RP를 엄청 빠르게 쏟아내셔서 조금 쫄았다

사실 조금 많이

 

핑퐁핑퐁 (X)

핑!!!!!!퐁!!!!!!!!!!! (O)

 

죽음의 살인탁구였음

나도 더 멋진 RP를 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지

다른 분들께서 칭찬을 참 많이 해주셔서

감사할 일만 늘어간다...

내 주변에는 참 좋은 분들이 많은 듯

 

 

+엔딩봄

 

아... 그래서

토도메를...

했다는게 진짜일까~

믿기지않아룰루

아힘들어

힘들다진짜

!!!!!!!!

 

마지막에 사야가 국화꽃 만들고

키요가 토도메했던거

정말 아름다웠음

우자이씨는 전투묘사가 참 좋았고

용님은, 영물임

진짜임

 

그리고 지엠님.

신이심

 

 

아진짜

아팠다..............(후략)

나 얘로 할 수 있는 RP를 후회없이 다 쏟아낸 것 같아

진짜

 

근데 생각해보니 원래 짜려고 했던 캐도

아담 카드몬 실험에 참여했던 연구원

이런거였음

한마디

:우리 손에는 같은 피가 묻어 있으니까요.

 

대충 이런 거 생각했었는데

언젠가 굴릴 기회가 오려나

(안 올듯)

 

 

아니 그리고 내수용 밈이 된

살인탁구가 너무 웃겨서 여기 붙여둠

 

 

리바이어선이랑 생일빵도 주거니받거니 해보고

처음 같탁하는 분들이랑도 세션해보고

엄청난 전투 기믹도 보고

여러모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역시 용기를 내서 한발짝 나아가는 건 중요한듯

그리고 역시 올서플을 해야겠다는 결심

 

좋은 분들이랑 멋진 세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 정말 

 

새이님 CM

 

예전에 넣었던 커미션도 붙여둬야지

오마카세로 넣었는데 드레스랑 꽃을 너무 예쁘게 골라주셔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그림임

행복해라 아이스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