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ry Jelly
240308 시노비가미 / 카미야 마을 2부, 3부

시노비가미 세션의 완결을 보러 갔다

내가 점심으로 베이컨포테이토피자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다른 분들이 흔쾌히 ㅇㅋ해주심

하긴 티알피져로서 세션 전에 피자를 먹는건 당연한거죠

(꼭 그렇진 않음

 

베이컨포테이토랑 바질마스카포네뇨끼 반반피자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 피자는 봄님이 먹고싶다하셔서 반반으로 시킴

시락님은 다 ㅇㅋ해주셨다

쿨하셔

 

셋이서 8조각을 먹다보니 당연히 두조각이 남았는데

세명이서 어떻게 두조각을 나눠먹을것인지 토의가 벌어졌다

 

나:대충 3등분해서 나눠먹으면 안되나요?

시락님:진짜 문과적인 사고다

나:ㅠㅠ

 

 

결론은

시노비답게 나이프로 두명을 해치우고 이긴 최후의 승자 한명이

두조각을 모두 먹는걸로

 

정해지진 않았고 다른맛 피자 두쪽을 각각 2등분해서

가위바위보하고 이긴 사람이 두조각을 먹었다

와~~

 

 

다 먹고 카페로 옮기는데 우유님께서 새로 생긴 카페로 가보자고 하셔서

그리로 갔다

아메리카노 3500원

에이드 4000원이라는 인도적인 가격의 카페였음

 

음료 명 : 에메랄드 다이스

 

장사가 될까요?

역시 건물 주인이신것 같다

 

에메랄드 다이스는 사과맛 음료였다

원래 코코넛 큐브가 들어가는데 오늘은 준비가 안됐다고 하셨음

굳이 코코넛 질겅질겅 씹어먹는걸 엄청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ㄱㅊ았다

맛도 무난했음

근데 코코넛이 있는게 잘 어울릴 맛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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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비가미] 카미야(神谷) 마을 2부

GM : 시락님
PC1 : 우유님 / 아야노코지 류 (모범생 정닌)
PC2 : 첼리 / 미즈나시 리카 (공주병 충닌)
PC3 : 연봄님 / 시라베 레이 (무자아 율닌)


1.

마을의 축제날

GM:전등이 여기 저기 달려있습니다

PL들:전기 없지 않나요?

GM:아 풍등입니다

 

우유님:무녀님 에디슨이야?

 

 

2,

GM:마을에는 튀김두부, 마파두부 등 각종 요리가 늘어서 있습니다

PL:전부 두부인데요

GM:두부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에요

 

우유님:류는 마파두부를 맛있게 먹습니다

봄님:레이도 맵지만 잘 먹을 것 같아요

나:리카는 둘 보고 한번 입에 넣어 봤다가

...매운데?

둘다 미쳤군.

 

하고 젓가락을 내려놓은 후 지 혼자서 어디론가 갑니다...

 

 

3.

우유:코우 언급 시 블락.

하고 바이오에 적어둔 그런거죠

 

 

4.

소원 끈에 달아두고 나중에 펼쳐봤음

(전부존망했다)

 

 

5.

충격 전기있었음

무녀님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봄

배신감느껴지네요

 

 

6.

리카가 아이패드 들어서 뭔가 누르니까 일기가 나옴 

진상타임

 

나:충격받아서 아이패드를 저 멀리로 던집니다

우유님:액정 깨졌겠다

 

 

7.

~전투 중~

 

GM:드러난 무녀님의 얼굴은 리카와 똑같습니다

나:그래서 아까 아이패드 잠금이 풀린거예요

안면인식으로 잠금 설정해두셨나봐요

GM:아이패드 쓸때마다 천 걷었나보다

 

 

8. 

GM:오... 식인꽃이 이기면 어떡하지

 

>>식인둥절<<

 

 

7.

아무튼 2부 전투의 승자가 된 리카...

친구들의 끈을 빼서 한 팔에 하나씩 묶고 나아갔다

 

저는 얼떨떨합니다

 

 


 

 

[시노비가미] 신세계

GM : 시락님
PC1 : 우유님 / 아야노코지 류 (모범생 정닌)
PC2 : 첼리 / 미즈나시 리카 (공주병 충닌)
PC3 : 연봄님 / 시라베 레이 (무자아 율닌)


2부때 있던 카페가 일찍 문을 닫는대서

3부는 매일 가던 곳으로 옮겨서 했다

 

캐모마일 차 마셨는데

뭔가 현미같은 맛이 같이 나서 고소했음

 

3부는...

모두와 함께 결의를 다지고

대요괴를 개 팼 다

 

먼저 쓰러진 류

반피를 깎고 자신을 희생하여 대요괴를 물리친 레이...

와 혼자 남은 리카

 

결국 또 다시 끈을 풀어서

옷에 하나씩 매달고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갔다...

 

2번 연속 승자가 됨

진심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래도 사명 달성해서 경험점은 많이 얻음

예이~

 

 

세션 시작하기 전에 이 마을은 봄밖에 없다고 하셔서

마지막에 모든 게 끝나면 겨울이 찾아오면서 눈이 오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첫 세션에서부터 눈이 보여서

음ㅋㅋ 아니군

했었다고 시락님께 말씀드렸더니

그거 좋다고 마지막 전투가 끝나면 눈이 내리는 장면을 쓰겠다고 해주셨다

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걸까...

뭔가 멋진 감상을 남겨드리고 싶은데

난 역시 좋은 테스트 플레이어는 아닌 것 같아

극적극

 

어쨌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온라인으로 했으면 RP가 길었을테니까

마음이 너덜...너덜해서 일상생활이 힘들었을것도 같은데

오프탁이라 적당히 촉촉하게 끝난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그리고 룰이... 룰이 많이 헷갈렸다

룰북도 도착했으니까 모르는 부분 다시 체크하고

다음에 또 닌자가 될 기회가 있다면 더 멋진 플레이어가 되고 싶음

티알피져로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마지막은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었더니

시노비력 높군... 싶었던 노래로 

 

https://youtu.be/2avpQg5MolM?si=FjgLFjUeJxJr4hFb

가사가 진심 시노비같음

 

여담:나는 하나땅의 보컬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