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ry Jelly
240322 영화 / 극장판 SPY×FAMILY CODE: White

화질이 왜이럴까요

 

우표 컨셉 좋아~

 

드디어 보고왔다

1월에 일본에 있을때도 상영중이어서 볼까~ 했는데

채채가 자막으로 보고싶대서

음. 그게 좋겠군.

하고 기다렸다가 오늘 보고옴

 

사실 난 애니화 전부터 원작을 재밌게 봤었어

애니화 될만한데 안되네~ 

하고 있었더니 어느날 애니화 발표가 뜨고

애니가 대박나서 잘 보고 있는 중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엄마아빠 cp를 참 좋아하기 때문에...

그래요

사실 저 안화앙투 좋아합니다

왜요?!

ㄴ아무도 뭐라 안했어요

 

어쨌든 오랜만에 나가서 연봄 채채 현나랑

저녁으로 치즈카츠랑 마제소바먹고 다같이 기대하며 들어갔다

솔직히 근 몇달간 본 영화 중에 제일 기대했음

애니메이션 극장판도 영화냐고 하시는 분

제 친구 중에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나는 영화로 침ㅋ

 

아래는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

제게는 아무 분석 능력이 없고요

전부 제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합니다

얘 뭔 헛소리 하는거임? 싶으시면 그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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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거 꿈빛 파티시엘인가요?

 

1.

처음에 시작할때 코난 극장판처럼 등장인물 소개를 간략하게 해줘서

원작 모르는 사람도 보기 좋을 것 같았다

코난만큼 장수 만화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요르 소개할때 적 도륙하는 장면에서

벽에 장미 모양으로 피가 튀는 연출이 좋았다

가시공주~

 

2.

6살짜리 애들한테 보호자 없이 과자 만들라고 해도 되나요?

너무 위험해보이는데

(만화니까 괜찮다)

 

3.

눈이 오니까 프리즈에서 대충 따왔을 것 같은 이름의 프리지스에 가는데

내가 좋아하는 겨울~ 열차~ 

가 나와서 마음속으로 가산점을 줬다

확실히 12월에 봤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동시개봉이 아니니 아쉽

 

요르씨가 만든 눈사람 귀여웠어요

먼폼푸담곰처럼생긴바보같은눈사람

 

4.

식당 주인말인데

가족만 오라고 하는거 어이없지 않나

노키즈존은 봤어도 노고아존은 처음

님도 가족을 잃었다면서 왜 가족 없는 사람을 배척하시는데요

 

물론 이 만화는 시작부터 정상가족을 형성하면서 임무를 진행하는

정상성에 푹 젖은 대중픽 만화긴함(그 점이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은거지 저도 좋아합니다)

 

본드도 쫓아냈으면서 (물론 이건 본드가 겁나유능한 미래예지견이라 스토리에 쓰기 어려워서 배제한 것 같긴 함)

저희는 가족만 들어올 수 있는데용...

해놓고 군인들이 밀고 들어오니까 걍 입다물고 음식 준것도 웃김

그럴거면 걍 다 들여보내주죠?

 

차라리 셰프가 전쟁으로 모든 걸 잃은 캐릭터니까

여기는 가족만 올 수 있는 곳입니다!!

하고 강력하게 말했는데도 군인들이

어~ 식량관리권 우리한테 있고 음식안주면 명령불복종으로 영업정지시킬거야ㅋㅋ

했으면 셰프 신념이랑 대령 인성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뭐 셰프는 엑스트라였고 얘네 인성은 그 뒤에서도 많이 나오니까 큰 흠은 아니겠죠

 

그리고 남의 음식 뺏어놓고 자기한테 자신있는 종목으로 대결하자 하는 것도 웃긴데

이거 꿈빛파티시엘인가

장금이감딸기아저씨는 처음봐서 황당하다 

 

5.

이번에도 요르씨는 속으로 진심 하낫~또 쓸모없는 삽질을 하는데

관람차가 나오는 순간

끝났군. 생각함

일본 서브컬쳐에서 관람차를 탄다는 건

 

"지금부터 저희는 속으로만 품고 있던 생각을 상대에게 하나도 빠짐없이 솔 직 하 게 털어놓겠습니다"

 

하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물론 로이드포저씨는 쑥맥 요르씨에게 너무 진도를 뺐기때문에

얻어맞고 날라가심

힘내라

 

5.

아니 사방이 불바다인데 숨 쉬기 힘들어하는 묘사 1도 없고

뭔 기관총쏴대는기계화병풀보그인간이랑 대등하게 싸워서 부상 하나도 안입은 요르씨는 뭘까요

 

물론 원래 그런 만화니까 욕하는 건 아니고 그냥 신기했다

그리고 립스틱... 정말 멋있었어

로이드가 관람차에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망설임 없이 그걸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면

좋다

립스틱씬 보러 극장 한번 더 가고 싶음

 

6.

코드 F가 뭔데

내가 못찾은건지도 모르겠지만 복선도 딱히 없지 않았나??

얼굴 가리던 걸 벗겼는데

사실 식당 셰프 아저씨였다!!

그러면 헉. 했겠지

가면 벗겼는데 모르는 아저씨 얼굴 나오면

오... 그렇군요

하게 되지 않겠냐고 

이건 다시 보고나서 떡밥 있었는지 생각해봐야겠다

 

7.

아냐가 구해지고 나서

아빠 생각 읽었는데도 관객들한테 안 가르쳐주고

웃는 얼굴만 보여준거 좋았다

가족들간의 비밀~

 

8.

하와이에서 아버지한테 배우지 말고

학창시절에 알바할때 배우자

 

뭔가 잔뜩 써버렸네

이러니 저러니해도 재밌게 봤다~

여기 세계관 정말 개판 2분전이네요

포저 가족아~

세계 평화를 위해 힘내~~

 

https://youtu.be/4kNt62PptEQ?si=OLajh69Xie6UL7gv

마무리는 스파패 노래 중에 제일 취향인 곡으로...

범프를 좋아하고 야마 목소리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이 노래에는 진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이거 쓰고 있는데 랜덤 플리에서 이 노래가 나옴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떤 노래를 생각하고 있으면 좀 있다 주변에서 그게 들리는 경험을 제법 자주 하는데

그때마다 신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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